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접종한 뒤 사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신고한 사례가 처음 보고됐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의 인과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이상반응 신고 가운데 추가접종 뒤 사망한 것으로 신고한 사례가 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0시까지 신고된 사례 중 추가접종자의 첫 사망 의심신고 사례다. 해당 시점까지 추가접종 사례는 35만5056건이다.
해당 사례는 80세 이상 연령층의 여성이 화이자 백신을 추가 접종한 사례라고 추진단은 전했다. 당국은 백신 접종과 사망 간 인과성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얀센 접종자,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 및 고위험군 등에 대해 추가 접종이 진행되고 있다.
추가접종은 백신을 권고 횟수만큼 맞은 뒤 백신 예방효과 보강을 위해 일정 시점이 지난 후에 백신을 추가로 맞는 것이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