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가 올해 3분기 매출 1131억원, 영업이익 129억원, 당기순이익 606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11.8%, 51% 줄어든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6% 폭락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7.7%, 478.3% 상승했다.
3분기 전체 매출의 74%인 838억원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특히 신규 사업분야 투자 성과가 이번 분기에 반영되면서 역대 최대 분기 당기순이익이 발생했다고 게임사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내년 출시하는 ‘서머너즈워: 클로니클’에 암호화폐를 넣겠다고 밝혔다. 최근 암호화폐 게임은 국제적으로 ‘돈을 버는 게임(play to earn)’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컴투스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메타버스 협력체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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