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19 치료제
미국 제약사 머크가 코로나19 치료제 몰누피라바르를 공개했습니다. 다른 치료제들과 달리 몰누피라바르의 특징은 먹는 약이라는 점인데요. 치료를 위해 닷새에 걸쳐 40알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정맥주사 방식의 원래 치료제들보다 먹는 약의 접근성이 더 높을 거라며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위드코로나 시대에 먹는 치료제가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까요?
“고재영 질병관리청 대변인은 8일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회복과 세계 공급 상황에 대비해 (경구용 치료제) 40만4000명분의 확보를 결정한 상태”라며 “내년 2월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중 복용 가능 전망은 몇 차례 나온 적이 있지만 구체적인 시기를 명시한 것은 처음이다.”
“하지만 비싼 가격이 논란이 됐다. 몰누피라비르 한 세트는 200mg 캡슐 4정을 하루에 두 번, 5일 동안 총 40알 복용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그런데 미국이 계약한 가격은 1세트에 700달러(82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싼 가격이 논란이 되자 머크사는 지난 6월 공문을 통해 나라마다 차등 가격제를 두고, 104개 중저소득 국가를 위해 복제약 생산 면허 계약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몰누피라바르가 먹는 약이라는 점에서 기대가 높았지만, 높게 책정된 가격이 문제가 됐습니다. 일단 우리 정부는 개인이 약값을 내게 하지는 않을 거라 했습니다. 마치 나라가 코로나19 백신을 산 뒤 우리는 공짜로 접종받는 것처럼요. 하지만 개발도상국의 경우 제값을 내고 약을 사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제약사는 나라마다 차등 가격제를 두겠다고 했습니다. 과연 코로나19에 걸린 모든 환자가 이 약을 자유롭게 먹을 수 있을지,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겠네요.
리비안
여러분 모두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잘 아실 겁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가 천달러를 넘으며 주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죠. 그런데 테슬라의 대항마로 떠오르면서 주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전기차 기업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바로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이 9일(현지시각) 나스닥에 상장한 건데요. ‘제2의 테슬라’, ‘미래의 아마존 트럭’이라고 불리며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 리비안. 어떤 기업인지 기사로 알아볼까요?
“리비안은 2009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출신 창업자 R J 스캐린지가 설립해 아마존, 포드의 투자를 받아왔다. 아마존은 2019년부터 리비안에 7조원을 투자해 지분의 20%를 보유하고 있다. 리비안은 오랫동안 영업 손실을 냈지만 지난 9월 전기차 픽업트럭을 출시, 본격적인 수익화에 나섰다.”
“계획대로 신규 주식 상장이 진행되면 리비안은 60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이 수치는 투자자들의 실제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리비안의 가치 평가가 이같이 이뤄지면 루시드 피스커 로드스타운모터스 등 최근 신생 전기자동차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현재 리비안은 상업용 및 배달용 밴을 개발하고 있다.”
리비안에 관심이 모이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아마존의 투자를 받았다는 겁니다. 리비안은 아마존 물류 계열사와 배송용 전기트럭 10만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알려졌죠. 리비안에 대한 관심이 올라가면서 최근에 테슬라의 주가가 떨어졌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리비안이 테슬라의 대항마로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집니다!
<오늘의 퀴즈>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이름은?
(1) 렘데시비르 (2) 몰누피라바르 (3) 셀트리온 (4) 화이자
미국 제약사 머크가 개발한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이름은?
(1) 렘데시비르 (2) 몰누피라바르 (3) 셀트리온 (4) 화이자
정답은 다음 호에 공개됩니다!
지난 호 정답 : 테이퍼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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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의 귀요미 마스코트 꿍미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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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진 인턴기자
[꿍미니와 취업뽀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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