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대선 공약 확정…군 공항 부지 스마트시티 조성

입력 2021-11-10 15:49

광주상공회의소는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지역발전을 앞당길 핵심 지역 공약 과제 15건을 확정해 각 정당에 건의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상의는 경제계 핵심 현안을 위주로 한 지역의 당면 과제를 각 정당 대선 후보자들이 공약으로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핵심 공약 과제에는 경제계가 발굴한 9건의 과제와 광주상의가 지역민 공모를 통해 선정한 전남발전프로젝트의 아이디어,, 경제자문위원회의 의견 등을 반영해 자체 기획한 6건이 포함됐다.

분야별로는 지역 주요현안 과제 5건, 지역 산업육성 과제 5건,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3건, 기업 경영환경 개선 관련 제도개선 과제 2건 등이다.

지역 현안 과제는 ’국가주도의 군공항 이전과 종전부지의 그린스마트시티 건설’,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조기 착공’, ‘광주·전남 빛고을 메가시티 기반 조성’ 등이 포함됐다.

지역 산업 육성 과제는 ‘인공지능 융복합 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지원’, ‘미래 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지능형 공기신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이다.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과 문화·관광산업 육성’ ,‘영산강 유역 국가정원 조성과 초광역 관광벨트 구축’, ‘최첨단 신기술 기반 호남권 최대 테마파크 조성’ 등도 제안했다.

이밖에 기업 경영환경 개선과 관련한 ‘법인세 인하·지방 소재 기업의 세제 감면’, ‘가업상속공제제도 개선’ 등의 과제도 제시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균형발전과 지역 주력산업 육성을 위해 선정한 이번 과제가 내년 치를 대선 후보자들의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