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한국연구재단 주관 '2021년도 제3차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연구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학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건축물 해체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행정안전부는 국민생활의 안전보장을 위한 연구사업을 추진 중이다. 예기치 못한 재난·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체계를 갖춰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각종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다.
조선대는 해당 사업에서 ’스마트 기술을 이용한 건축물 해체의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 향후 2년 간 5억원을 지원받는다. 조창근 건축공학과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았다.
조 교수는 "지난 6월 광주 학동 재개발지역 철거건물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며 “건축물 해체 에 따른 안전 기술확보에 선도적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