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수능 앞둔 고3학생 탑승한 통학차 인도로 돌진

입력 2021-11-10 14:51
수능생을 태운 통학차가 인도를 넘어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섰다. 연제경찰서

10일 오전 7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거제동 부산의료원 앞 도로에서 통학 차량인 스타렉스가 인도로 돌진해 가로등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인도에는 다행히 지나던 행인이 없었지만, 승합차에 타고 있던 여고생 4명과 70대 운전기사 A씨가 사고 충격으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다친 여고생들은 다음 주 수능을 앞둔 수험생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