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산림 생명자원(바이오) 혁신성장거점’을 권역별로 4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선정된 지자체는 중부권은 충북 옥천, 서부권은 전남 나주, 남부권은 경남 진주, 북부권은 강원 춘천이다.
산림생명자원 혁신성장거점은 산림 생명자원 사업소, 종자공급 및 양묘기술 사업소, 생산단지로 구성된다.
각종 의약품·식품 등에 필요한 천연물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만들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산림청은 현재 산양삼, 떫은감, 산겨릅나무 등 다양한 임산물을 대상으로 산림생명자원 소재 발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국산화로 대체가능한 생명자원 원료를 충분히 공급해주는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