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3분기 흑자 전환

입력 2021-11-10 10:23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게임사 펄어비스가 지난 분기 적자를 메우는 데 성공했다.

10일 펄어비스 공시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96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 당기순이익 26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 감소했으나 직전 분기 대비 8.9% 상승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4.8% 하락했지만 직전 분기 적자를 낸 것을 감안하면 반등에 성공했다.


펄어비스측은 “‘검은사막’과 ‘이브’의 안정적인 글로벌 서비스로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됐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의 81%를 달성하며 꾸준한 글로벌 성과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지난 8월 유럽 최대 게임 박람회 ‘게임스컴’에서 신작 ‘도깨비’의 개발 과정을 공개해 국내외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중국에서 외자 판호(서비스 허가증)를 받은 ‘검은사막 모바일’은 8월 사전 예약을 시작해 10월엔 ‘포커스 그룹 테스트(소규모 조사)’를 마쳤다. 지난 5일부터는 중국의 마켓 및 스마트 기기와의 구동성을 테스트 중이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