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지난해보다 한 달 일찍 첫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10일 오전 6시10분쯤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약하게 눈이 내리는 것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기후학·통계적 일관성을 위해 서울 첫눈은 송월동 기상관측소에 눈이 관측되는지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 서울 첫눈은 지난해보다 30일 빨랐다. 지난해에는 12월 10일 서울에 첫눈이 내렸다. 평년(11월 20일)과 비교해서는 열흘 빨랐다.
이날 서울 외에도 수도권에 약하게 눈이 내렸다.
기상청은 이날 공식 SNS에 “오늘 새벽 서울에 내린 올해 첫눈입니다. 첫눈의 설레는 마음을 느껴보세요”라며 송월동에 내린 첫눈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안전 제일은 잊으면 안 된다”고 눈길 사고 주의를 당부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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