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이사장 임용택 목사)가 자살 유가족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행사를 연다. 라이프호프는 13일 서울 종로구 JTN아트홀에서 ‘11월의 크리스마스’란 이름으로 유가족들을 만난다.
라이프호프는 2017년부터 세계자살유가족의 날을 기념하며 유가족들과 다양한 캠페인 및 문화행사를 진행해왔다. 세계자살유가족의 날은 매년 11월 셋째 주 토요일이다. 올해는 멘토와 함께 낙산공원을 산책하는 치유 프로그램과 뮤지컬 ‘바람이 불어오는 곳’ 관람 등을 준비했다.
라이프호프 측은 “상심한 유가족들을 치유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라이프호프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박용미 기자 m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