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가 경기도내 최대 규모 독립운동기념관과 역사문화공원을 건립한다.
화성시는 9일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에서 독립운동기념관 및 역사문화공원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 2만1322㎡(6450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1층 건축 연면적 5310㎡(1606평) 규모로 도내 최대 규모다.
기념관에는 상설, 기획, 아동전시실과 수장고, 교육 및 관리시설이 들어서며, 공원에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산책로와 휴게공간이 조성된다.
시는 총 42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화성 독립운동가의 후손들과 서철모 시장,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 원유민 화성시의회 의장, 송선영 시의원, 황광용 시의원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서철모 시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우리 시 대표 명소가 될 것”이라며 “조국광복과 주권회복을 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공적을 기리고 선양하는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