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으로 한국 드라마의 세계적 열풍을 만든 황동혁 감독이 제11회 ‘아름다운예술인상’ 중 영화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영균예술문화재단은 한 해 동안 영화·연극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인정받은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수상자를 9일 밝혔다. 영화예술인상은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이 받았다. 공로예술인상은 이장호 감독이 수상했다. 이 감독은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창립과 대학에서 후진 양성에 기여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우 정우성은 선행 활동으로 사회에 귀감이 되는 예술인에게 돌아가는 굿피플예술인상을 받았다.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인 그는 국내외 난민 구호와 기부 활동에 앞장서 왔다. 독립영화예술인상 수상자인 윤단비 감독은 데뷔작 ‘남매의 여름밤’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름다운예술인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열린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