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전국 94개 노동·시민사회단체가 ‘불평등끝장 2022 대선유권자네트워크(불평등끝장넷)’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각 정당 경선 과정에서 중대한 과제들에 대한 진지한 토론은 찾아보기 어려웠다”며 “대선 주자들이 불평등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정책과 공약을 제시하고, 유권자의 검증을 받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발족 배경을 설명했다.
불평등끝장넷은 △사회보장 영역에서 국가책임 강화 △부동산 투기 근절 및 주거 불평등 해소 △비정규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차별해소·노동권 보장 등 3대 방향 13개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참가자들은 “우리 사회 불평등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다”며 불평등 손팻말에서 ‘불’자만 부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이한결 기자 alwayss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