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하늬(38)가 연예인이 아닌 남성과 교제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이하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하늬가 올해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사람과 진지하게 교제하고 있다”며 “상대방(남자친구)이 비연예인인 만큼 신상정보 공개나 과도한 관심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은 이날 오전 이하늬의 열애설을 전하면서 “서로 관심사, 추구하는 방향이 같다. 일부 관계자들에게 남자친구를 소개했다. 좋은 결실을 맺을 것 같다”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했다.
이하늬는 2006년 미스코리아 진, 2007년 미스 유니버스 4위에 오르며 연예계로 진입했다. 가야금 연주가이자 이화여대 교수인 문재숙씨의 딸이자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외삼촌으로 둔 배경으로도 주목받았지만 영화, 드라마에서 이력을 쌓아 주연급 배우로 성장했다.
이하늬는 지난 6일 마지막회로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원 더우먼’에서 주연으로 출연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최종화 시청률이 17.8%를 가리킬 만큼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