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은 단계적 일상회복과 지역 고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노동청과 함께 ‘2021년 부·울·경 온라인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울산시, 경남도의 민·관이 협력해 지역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구직자 대상 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첫 행사다. 이번 박람회는 부산경제진흥원에서 구축한 온라인 일자리 플랫폼을 활용해 박람회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일자리 박람회는 부·울·경 지역 기업 240여 개사가 참여하는 채용관과 청년두드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채용설명회와 취업특강 등을 진행한다.
권역별 채용설명회는 부산지역에서 부산도시공사·이케아·롯데월드 등이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생생한 취업 정보를 제공하고 울산시에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엘리미디어, 경남에서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웰템 등이 참여한다.
또 취업특강은 하반기 취업 시장 동향 및 전략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분야 특강, 비대면 시대 취업 코치 등이 실시간 방송으로 진행한다.
구직자는 박람회 누리집에서 맞춤형 채용정보를 바탕으로 입사지원과 화상 채용 면접에 참가할 수 있고, 인공지능(AI)을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역량 검사 서비스 등 화상 취업 상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행사 기간에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구직자를 대상으로 현장 부스 3곳(부산일자리종합센터·관광마이스업특별취업지원센터·서부산기계부품산업 일자리지원센터)을 별도 운영해 화상 면접과 상담 장비 등을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들은 오는 8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일상적 단계회복을 넘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일자리”라며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찾고, 구직자들은 희망하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