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을 찾은 관람객이 억새로 덮인 조선 태조 이성계의 무덤 ‘건원릉’을 스마트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건원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봉분에서 억새가 자란다. 억새는 태조 유언에 따라 그의 고향인 함흥에서 가져와 심었다고 전해진다.
조선왕릉동부지구관리소는 오는 20일까지 화~일요일 하루 두 차례 건원릉 능침을 특별개방 중이다. 1회당 정원은 20명이며, 조선왕릉 누리집(royaltombs.cha.go.kr)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구리=글·사진 남호철 여행선임기자 hc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