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과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뮤직비디오가 7일 1억뷰를 돌파했다.
미국의 유명 감독 데이브 마이어스가 연출을 맡은 뮤직비디오는 지난 9월 30일 콜드플레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BTS와 콜드플레이, 외계인 밴드 ‘슈퍼노바 7’ 등 서로 다른 행성에 있는 세 그룹이 홀로그램으로 연결돼 함께 공연을 펼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9일 ‘2021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 재팬’에서 ‘베스트 컬래버레이션 비디오/인터내셔널’을 수상했다. 올해 시상식에선 지난해 10월 1일부터 지난 9월 30일까지 발표된 뮤직비디오 가운데 총 18개 부문의 최우수 작품이 선정됐다.
‘마이 유니버스’는 콜드플레이 9집 ‘뮤직 오브 스피어스’ 앨범의 수록곡이다. 콜드플레이와 BTS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다. 마룬 파이브와 아델,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의 앨범을 제작한 스웨덴 프로듀서 맥스 마틴이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빌보드 최신 차트(11월 6일 자) ‘핫 100’에선 20위에 오르며 5주 연속 상위권을 유지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