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저격글 썼다고? 김연경 “추측성 기사 자제”

입력 2021-11-07 09:01 수정 2021-11-07 12:38
사진=연합뉴스

‘배구 여제’ 김연경(33·상하이)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글과 ‘쌍둥이 자매’ 이재영·다영(이상 25·PAOK 테살로니키)을 엮은 일부 보도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내비쳤다.

김연경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추측성 기사 쓰지 말아 주세요”라고 밝혔다. 두 손을 모아 비는 이모티콘도 덧붙였다.

김연경은 전날 인스타그램에 ’내가 상대를 사랑하면 그 상대도 나를 사랑하고 내가 그 상대를 미워하면 그 상대로 100% 나를 미워한다’ ‘내가 사람을 미워하면 나는 절대 행복할 수가 없다. 하늘이 두 쪽 나도 그런 일은 없다’ 등의 글을 올렸다.

이에 일부 매체는 김연경과 불화설이 불거졌던 이재영·다영 자매를 염두에 두고 쓴 글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이재영·다영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로 지목돼 따가운 비판을 받았고, 소속팀 흥국생명이 계약을 포기하면서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 이후 국제배구연맹으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를 발급받고 그리스 리그로 이적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