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신작 ‘리니지W’가 출시 이틀 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 플레이는 국내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의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앞서 리니지W는 출시 후 16시간 만에 애플 앱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6일 구글 플레이 차트에 따르면 오후 4시경 리니지W가 매출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리니지M’, ‘오딘’, ‘리니지2M’ 등이 자리했다.
엔씨소프트측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출시 첫 날 역대 최대 일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지난 2017년 ‘리니지M’을 출시하고 일 매출 107억원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리니지W는 그 어느 때보다 해외 매출 비중이 높다. 대만에서 구글 플레이와 앱 스토어 매출 1위에 올라 있고, 그 외 국가 매출도 과거 출시한 게임 대비 유독 크다. 엔씨 측은 “국가 간 경쟁구도를 메인으로 하는 리니지W의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가 이용자들에게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2022년에는 북미, 유럽, 남미 등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