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득표율 47.85%

입력 2021-11-05 15:03 수정 2021-11-05 15:53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5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2차 전당대회를 열고 내년 3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를 선출했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47.85%를 득표해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홍준표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 뉴시스

2위는 홍준표 의원이다. 41.50%를 득표했다. 이어 유승민 전 의원 7.47%, 원희룡 전 제주지사 3.17% 순이다. 당원투표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합산한 결과다.

최종 투표율은 63.89%다. 책임당원 56만9059명 중 36만3569명이 투표했다. 역대 최고치다. 9월 말까지 입당한 신규당원 약 19만명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하면서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국민의힘은 이날 전당대회를 마친 뒤 조만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해 본격적인 본선 채비에 돌입한다.

원희룡(왼쪽부터), 유승민, 윤석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최종 후보 발표에 앞서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뉴시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