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공공분양’…서울시, 고덕강일지구에 1305가구 공급

입력 2021-11-05 10:44
조감도. 서울시 제공

고덕강일지구에 1305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 특히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100% 공공분양이 이뤄진다.

서울시는 전날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를 거쳐 고덕강일 공공주택지구 3단지를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하고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지구에는 대지면적 5만1845㎡에 연면적 17만8021㎡, 지하 2층~지상 29층의 아파트 17개동이 건설된다.

공급되는 주택 유형은 49㎡(590가구), 59㎡(715가구) 2가지 유형으로 거주자 다양성을 고려해 21개 타입의 평면으로 조성된다. 또 가구별 현관 앞에 택배 짐이나 유아차 등을 보관할 수 있는 개별창고를 마련하고, 스카이카페, 독서실 등 시설도 설치된다.

이번 공공분양 아파트는 전 가구 100% 공공분양으로 무주택 서민과 신혼부부 등에게 공급된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며, 내년 8월 착공에 들어가 2025년 2분기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아파트 가격으로 신혼부부 등 무주택자들의 주거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고덕강일 공공분양주택이 공급되면, 무주택 젊은 세대들의 내 집 마련 수요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