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5일 당 최종 대선후보 선출 발표를 앞두고 “어떤 결론이 나오더라도 결과를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서 “제가 후보가 되면 다시 신발 끈을 조여 메고 정권교체의 대장정에 나설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하늘의 뜻으로 생각하겠다. 경선 흥행의 성공 역할에 만족하고 당을 위한 제 역할은 거기까지”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대통령은 하늘 문이 열려야 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애초 작성했던 글에 “백의종군 하겠다”고 썼다가 해당 내용을 삭제했다.
홍 의원 캠프 측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 측은 이날 오후 2시45분 발표될 예정인 최종 대선후보 선출을 앞두고 각각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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