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미디어파사드 공연 재개…이색 볼거리

입력 2021-11-04 17:10

광주 북구는 지난 제13회 광주비엔날레 기간 동안 지역민과 관람객에게 호응을 얻은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 7월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중단된 이후 최근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에 따라 재개되는 것이다.

이색 볼거리가 될 이번 공연은 11월 한 달 간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20분부터 비엔날레전시관 광장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일상의 시작! 미디어파사드 문화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구성된 공연은 북구가 제작한 미디어아트 영상 3편과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버스킹 등으로 꾸며진다.

안전한 관람환경 조성을 위해 백신 패스를 적용, 백신 접종 완료자 등에 한해 지정구역 내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우천 시 행사는 자동 취소된다.

북구는 내년에도 광주비엔날레를 비롯해 중외공원에 위치한 5개 문화기관의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연계해 미디어파사드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미디어파사드를 비롯해 북구 문화예술인 상생페스타 등 구에서 마련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주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일상의 활력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