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위드코로나 편승한 음주운전 집중단속

입력 2021-11-04 15:17
경기북부경찰청 음주운전 단속 현장. 경기북부경찰청 제공

경기북부경찰청은 단계적 일상 회복과 다가오는 연말연시로 늘어나는 음주운전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3개월간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은 4일 오후 10시부터 사전 예고 음주운전 단속도 진행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1월 한 달간을 음주운전 분위기 차단을 위한 ‘골든타임’으로 설정하고 월 2회 실시하던 일제단속을 주 1회로 늘렸다. 또한, 각 경찰서별 음주운전 발생이 용이한 유흥가와 식당 밀집지역을 특별 관리장소로 선정, 오전·오후 매일 집중 단속을 벌이고 음주단속 장소를 예측할 수 없도록 20~30분 단위 이동 단속, 심야 불시 단속도 병행한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이번 음주운전 단속 강화 조치에 따라 4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고속도로를 포함한 경기북부 전 지역에서 경찰 200여명과 순찰차 42대를 동원, 음주단속 진행을 예고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단계적 일상회복 과정에서 증가할 수 있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부터 국민의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가용 경찰역량을 최대한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