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가 세종시에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의 안정적 건립, 미디어센터 건립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지역 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문화 역량 함양, 뉴미디어 및 콘텐츠 생산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변재운 사장은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세종시가 정치·뉴스의 중심이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 거듭나는 세종시와 손잡고 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종합 일간지로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에 본사·본부 건립을 목표로 세종시와 협약을 맺은 언론사는 국민일보를 비롯해 총 13곳으로 늘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개원과 맞물려 세종으로 이전을 준비하는 매체들을 위해 미디어단지 조성을 건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일보 등 국내 굴지의 언론기관이 정치·행정수도 세종에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