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세종시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 나선다

입력 2021-11-04 13:54
변재운(왼쪽) 국민일보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4일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국민일보가 세종시에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4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의 안정적 건립, 미디어센터 건립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지역 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 및 확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지역 문화 역량 함양, 뉴미디어 및 콘텐츠 생산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변재운 사장은 “국민일보 세종미디어센터가 건립되면 세종시가 정치·뉴스의 중심이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 거듭나는 세종시와 손잡고 자치분권,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종합 일간지로서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종에 본사·본부 건립을 목표로 세종시와 협약을 맺은 언론사는 국민일보를 비롯해 총 13곳으로 늘었다.

이춘희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개원과 맞물려 세종으로 이전을 준비하는 매체들을 위해 미디어단지 조성을 건의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일보 등 국내 굴지의 언론기관이 정치·행정수도 세종에 정착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춘희(왼쪽) 세종시장이 변재운 국민일보 사장에게 국회세종의사당 예정부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