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일상회복추진단 운영…안전하고 완전한 일상으로

입력 2021-11-04 13:53 수정 2021-11-04 13:55
경북 포항시청 전경

경북 포항시는 이달부터 안전하고 완전한 일상회복을 위해 ‘일상회복추진단’을 운영한다.

4일 포항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도시 전반의 피해를 극복하기 위해 전략과제로 개인 삶의 회복, 공동체 회복, 민생경제 회복이라는 3가지 목표를 정했다. 또 이를 실행하기 위한 일상회복추진단을 구성·운영한다.

우선 개인 삶의 회복을 위해 민·관 협업으로 점진적·단계적 회복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높이고 새로운 방역·의료 체계를 구축한다. 공동체 회복을 위해서는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시민사회와 소통하고 각계각층의 건의사항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소비활동 촉진과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등 집중피해 계층에 대한 지원안을 마련하고 관광·문화 행사도 단계적으로 재개해 민생경제 회복에 나선다.

일상회복추진단은 포항시장을 단장으로 경제민생, 지역안전·사회문화, 방역·의료, 시민생활 지원 등 4개 분야에 전 부서가 참여한다.

경제민생 분야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관광 활성화, 농수특산품 판매, 일자리 확대 등 경제분야 활력제고 방안을 수립하고 추가 대책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역안전·사회문화 분야는 관계기관과 단계적 방역현황을 점검하고 일상회복 수칙 홍보 및 시민 건의사항을 정책에 반영한다.

방역의료 분야는 재택진료 관리 대응, 비상환자 발생 대처 등 비상대처반 운영과 함께 백신 접종률을 8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부스터 샷과 청소년 접종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민생활 지원분야는 취약계층 지원과 방역 취약지 관리, 학교 정상화 지원 방안 등을 수립한다.

시는 또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사회단체 대표로 구성된 민간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정책 전반의 검토사항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해결해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완전한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를 통해 시행 초기부터 방역체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시민사회와 함께 코로나 이전보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