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라운지’를 담았다…현대차,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 티저 공개

입력 2021-11-04 11:28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의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콘셉트카인 ‘세븐’의 티저 이미지를 4일 처음 공개했다. 세븐은 현대차가 제시하는 대형 SUV 전기차의 디자인과 기술 비전을 담은 콘셉트카로, 아이오닉이 제공하는 전기차 경험을 더욱 확장시킨 모델이다.

세븐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으로는 구현할 수 없었던 SUV 전기차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대표적으로 아이오닉의 브랜드 정체성을 상징하는 파라메트릭 픽셀 디자인이 헤드램프에 적용됐다. 차량 내부는 우드 소재와 패브릭 시트 등 아늑한 라운지를 연장시키는 요소들을 넣어 대형 전기 SUV 차량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성을 담아냈다.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의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현대자동차의 대형 SUV 콘셉트카 '세븐'의 티저 이미지. 현대자동차 제공

이밖에도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안락한 시트 배치와 여유로운 공간 활용성을 표현해, ‘거주 공간’을 테마로 했던 아이오닉 5의 실내 디자인보다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차량 실내에는 다양한 친환경 소재도 적용했다.

현대차는 오는 19일 개최되는 LA오토쇼에서 세븐을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