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대산문학상 수상자로 김언(시, 48), 최은영(소설, 37) 작가, 차근호(희곡, 49), 최돈미(번역, 59)씨가 선정됐다.
대산문학상은 ‘민족 문화 창달’과 ‘한국 문학의 세계화’라는 설립 취지로 매년 시, 소설, 희곡, 평론, 번역 등 5개 부문(희곡과 평론은 격년제)을 시상하는 종합문학상이다. 수상자에겐 부문별 상금 5000만원과 함께 양화선 조각가의 청동 조각 상패 ‘소나무’가 수여된다. 수상작은 김언 시집 ‘백지에게’, 최은영 장편소설 ‘밝은 밤’, 차근호 희곡 ‘타자기 치는 남자’, 최돈미 번역가가 영문으로 번역한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Death) 등 4개 작품이다.
(사진= 대산문화재단 제공)
김지훈 기자 da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