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구문화재단 최백호 콘서트 6일 서구문화회관

입력 2021-11-04 09:14

인천서구문화재단은 2021년 마지막으로 준비해 기획한 다락방 콘서트 시리즈로「최백호 콘서트」가 6일 오후 5시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다락방 콘서트’의 2021년 마지막 다락방 콘서트로 독보적인 음색과 창법으로 전 세대에 익숙한 싱어송라이터 최백호의 무대로 인천 시민들에게 가을의 낭만을 안겨 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백호는 지난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 제2의 전성기로 이끈 1995년 ‘낭만에 대하여’, 2017년 ‘바다 끝’에 이르기까지 앨범을 통해 명곡을 발표했다.

곡의 대부분은 최백호가 직접 작사·작곡하여 동시대를 살아온 아날로그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비단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아이유, 린, 이명건(재즈피아니스트) 등 젊은 뮤지션들과의 작·편곡의 공동 작업이 더해저 전 연령층의 대중에게 익숙하다. 이번 공연은 이 시대 최고의 싱어송라이터 최백호의 관객들을 만족시킬 공연으로 인천서구문화회관에 방문하는 팬들에게 최고의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거친 허스키 보이스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음유시인’처럼, 현실에서는 딸을 시집보내는 ‘애비’의 마음으로, 때론 입대를 앞둔 ‘입영전야’ 청년의 심정을 그리고 중년 남성의 ‘낭만에 대하여’를 노래하며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최백호의 무대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인천시 서구 주민으로 ‘서로이음카드’ 소지자라면 동반 1인까지 30% 할인된 금액으로 고품격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마련되어있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is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