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대, 한·중·일 국가 간 ‘이동 캠퍼스 사업단’ 선정

입력 2021-11-03 16:47

동서대학교가 한·중·일 국가 간 이동 캠퍼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사업단에 최종 선정됐다.

동서대는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2021년 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 한·일·중 확장 사업’ 신규 사업단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캠퍼스 아시아 사업은 한국과 일본, 중국 3개국 대학 간 공동·복수학위 활성화로 상호이해 증진 및 대학 간 교류를 활성화하는 고등교육 분야의 대표적인 학생 교류 사업이다.

앞서 한·일·중 3개국은 올해 9월 국가별 심사와 합의 과정을 거쳐 총 20개 신규사업단을 선정했다.

동서대 캠퍼스아시아학과는 ‘동아시아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한 한일중 공동운영 이동 캠퍼스’란 주제로 기존의 일본 리츠메이칸대, 중국의 광동외어외무대와 함께 신규대학으로 리츠메이칸 아시아태평양대(APU)를 추가해 한일중 3국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구축했다.

특히 동서대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전용학과 신설해 3국 공동교육과정, 3국 학생의 공동생활, 학습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생활-학습 연계프로그램이 우수 사례로 평가받았다.

이번 확장 사업에선 ‘캠퍼스 아시아-한일중’ 뿐만 아니라 아세안 국가 대학이 추가로 참여하는 캠퍼스 아시아 플러스(CAMPUS Asia Plus) 운영의 형태로 사업 내용을 재편해 국제교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했다.

동서대는 이번 선정으로 온·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 개발 등 프로그램 운영비 명목으로 연간 1억2000여만원씩 5년을 지원받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파견 학생의 체재비뿐만 아니라 정착지원금과 긴급보조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