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대우조선해양 업무협약 맺어…해양산업 발전 도모

입력 2021-11-03 14:01 수정 2021-11-03 14:03

조선대는 조선·해양 전문기업인 대우조선해양㈜(DSME)과 조선·해양산업 발전 및 핵심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경상남도 거제 대우조선해양 야드에서 전날 진행된 협약식에는 조선대학교 민영돈 총장과 대우조선해양㈜ 이성근 사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조선대와 선박·해양플랜트 건조기업인 대우조선해양㈜은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연구개발 협력 및 기술교류 등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계된 협력 체제를 구축한다.

상호 발전적 관계를 유지하면서 연구 역량 강화로 양 기관의 대외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세부내용은 조선해양분야 기술력 심화, 조선·해양플랜트(용접 변형 및 강도) 분야의 연구개발, 산학협력 공동 연구 과제 수행, 정부와 지자체, 정부 기관 등 지원사업 공동참여를 위한 연구과제 수행 및 컨소시엄 구성, 우수 연구인력 양성 및 산학 연계 프로그램, 기술교류 활성화 등이다.

대우조선해양㈜는 1973년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됐다.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조선·해양 전문기업이다.

현재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사업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민영돈 총장은 “이번 협약으로 조선대학교와 대우조선해양이 상호 보완적인 연구 동반자로서 협력해 조선 해양분야의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연구 개발에 힘써 기술 고도화에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