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증시에 상장한 3일 장 초반 공모가의 2배 이상으로 급등했다.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는 시초가 18만원 대비 3.89%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24조원대로 코스피 보통주 14위 수준이다.
시초가는 공모가 9만원의 2배로 결정됐으나 개장 이후 상한가로 치솟는 이른바 ‘따상’은 아직 달성하지 못했다. 지난달 18일부터 신규 상장종목 상장일에는 변동성완화장치(VI)가 미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2017년 4월 설립된 핀테크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2456억원, 당기순손실 172억원을 냈다. 카카오페이의 총 상장주식 수는 보통주 1억3036만7125주, 공모주식 수는 1700만주(전량 모집) 규모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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