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만이 좋아요’ 가장 쿨한 핼러윈 사탕 아기 [영상]

입력 2021-11-03 08:26 수정 2021-11-03 10:20


미국 한 어린이가 10월의 마지막 날인 핼러윈데이에 독특한 방법으로 사탕을 가져갔다. 이 모습이 공개돼 많은 이들이 귀여움에 심장을 부여잡았다.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CBS 계열 지역방송사인 WBZ-TV에서 뉴스를 진행하는 앵커 데이비드 웨이드는 2일 트위터에 “지금껏 본 가장 멋있는 ‘트릭 오어 트리트(Trick or Treat)’”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트릭 오어 트리트’는 ‘사탕을 주지 않으면 장난을 치겠다’는 뜻의 말로 핼러윈에 아이들이 사탕을 얻으려고 하는 말이다.

집집마다 놓인 사탕을 가지러 온 한 아이가 주인공이다. 장난감 자동차를 능숙하게 운전해 어떤 집에 도착한 아이는 가볍게 점프하며 차에서 내렸다. 집 앞에 놓인 바구니에서 사탕 몇 알을 집더니, 트렁크에 싣는 듯 차 뒤편 자루에 담았다. 그리곤 또다시 능숙한 솜씨로 후방 직진으로 차를 빼더니 부모가 있는 쪽으로 사라졌다.

(영상은 일부 포털사이트에서 재생되지 않습니다. 국민일보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귀여운 모습에 많은 이들은 좋아요를 눌렀다. 하루 만에 47만 ‘좋아요’를 누르며 열광했다. 그러나 이 영상은 엉뚱한 걱정을 낳기도 했다. 컴컴한 밤에 홀로 아이가 차(?)를 몰고 왔기 때문에 “아이를 지켜줄 부모가 없이 혼자 온 거냐”며 안전을 우려한 것이다.

이 반응을 읽은 앵커 웨이드는 “아이는 혼자가 아니었고, 부모가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답장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