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첫날 1만6천여명 접종… 전국민 접종완료 75.6%

입력 2021-11-02 20:02
사진=연합뉴스

12∼15세 대상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된 2일 1만6000여명이 접종을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1차 접종을 받은 12~15세 대상자는 1만6386명이다.

12∼15세의 경우 대상자의 27.8%(51만8034명)가 예약을 마친 상태다. 오는 12일 오후 6시까지 예약 기간이 남아있는 만큼 최종 집계치는 이보다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예약을 마친 12∼15세는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지난달 18일부터 접종이 이뤄지고 있는 16∼17세는 이날 0시까지 40만9580명이 접종을 받았다. 임신부 누적 1차 접종자는 1196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4122만4561명으로 인구의 80.3% 수준이며, 18세 이상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 92.3%에 달한다.

백신 접종 권고 횟수를 모두 마친 접종 완료자는 3880만4722명을 기록했다. 인구 대비 접종 완료율은 75.6%, 18세 이상 인구 대비로는 87.9%다.

접종 완료율을 연령대별로 보면 60대가 93.6%로 가장 높고, 50대(92.9%,) 70대(92.3%), 80세 이상(81.7%) 순이다.

예방효과를 보강하기 위해 진행하는 추가접종(부스터샷)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은 전날까지 총 9만8000여명이 추가접종을 받았다.

전날에는 백혈병 환자나 장기이식 환자, 면역억제제 이용 환자 등 면역 저하자에 대한 추가접종이 시작됐다. 추가접종을 마친 면역저하자는 총 7295명으로 집계됐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66만1334명이 추가접종을 예약했다. 예약을 마친 얀센 접종자에 대한 추가접종은 이달 8일부터 시작된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