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이제 ‘천이백슬라’… 머스크 재산, 버핏 3배

입력 2021-11-02 10:41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주가가 1200달러를 돌파했다. 1000달러 돌파로 ‘천슬라’가 된 지 1주일 만에 ‘천이백슬라’가 된 것이다.

테슬라는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전날보다 8.49% 오른 1208.59달러로 마감하며 신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달에만 약 50%, 최근 1년간은 약 200%나 뛰었다.

주가 상승 덕에 이미 전 세계 부자 1위인 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재산은 3351억 달러(약 394조6000억원)로 더 불어났다.

블룸버그통신은 머스크의 재산이 전설적 투자자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의장의 3배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세계 부자 10위인 버핏의 재산은 1041억 달러(약 122조6000억원)다.

2위인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달러)와도 격차를 1400억 달러 이상 벌렸다.

강창욱 기자 kcw@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