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파우스트의 추억

입력 2021-11-02 09:27
파우스트의 추억
김상호, 314쪽, 휴먼북스


은행원으로 36년간 근무한 저자가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다양한 사회현상을 산문에 담았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업에서 일어난 제도 변화의 역기능과 당면 문제점도 분석한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성찰과 함께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책의 제목은 젊은 시절 명저를 섭렵하며 느낀 희열을 표현했다. 저자는 괴테에 의해 불멸의 문학작품으로 탄생한 ‘파우스트’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길렀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