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314쪽, 휴먼북스
은행원으로 36년간 근무한 저자가 인문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다양한 사회현상을 산문에 담았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금융업에서 일어난 제도 변화의 역기능과 당면 문제점도 분석한다. 문학과 예술에 대한 성찰과 함께 민주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제시한다.
책의 제목은 젊은 시절 명저를 섭렵하며 느낀 희열을 표현했다. 저자는 괴테에 의해 불멸의 문학작품으로 탄생한 ‘파우스트’를 읽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길렀다.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