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택배차서 금발 여성 나오자…아마존 직원, 바로 잘렸다

입력 2021-11-02 02:02 수정 2021-11-02 02:02
아마존 택배차에서 내리는 여성. 틱톡 캡처

아마존 택배차 뒷문으로 검정 미니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내리는 영상이 공개되자 해당 택배차를 운전하던 아마존 직원이 해고됐다.

뉴욕포스트는 온라인 영상 플랫폼 틱톡에 지난 24일 올라온 영상 때문에 아마존 직원이 해고됐다고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미국 플로리다주 한 주택가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택배차 운전사가 차 안에서 짐칸 쪽 뒷문을 열자 검정 미니드레스를 입은 금발 여성이 내린다. 차에서 내린 여자는 문을 열어준 운전자와 눈짓을 주고받은 뒤 유유히 떠나는 모습이 담겼다.

틱톡 영상 캡처

이 영상은 11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틱톡에서 화제가 됐다.

성매매 의혹 등이 일었지만 영상 속 여성이 운전사와 어떤 관계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영상이 올라온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영상 속 택배차 운전사는 아마존으로부터 해고당했다.

아마존 관계자는 TMZ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영상은 배달 서비스 파트너와 배송 운전사에 대한 우리의 높은 기준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승인되지 않은 탑승객을 택배차에 태우는 것은 아마존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미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