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올해 공무원 연구 평가에서 ‘세계 일류 빛의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방안 연구(울산 엔 라이팅·Ulsan & Lighting)’를 최우수상에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울산시는 지난주 열린 공무원 연구모임 연구보고 평가회에서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 3팀 등 총 6개 팀을 우수 연구 모임으로 선정했다.
올해 평가회에는 12개팀이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전문 심사위원들이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세계 일류 빛의 도시 울산 조성을 위한 방안 연구’는 빛의 도시로의 기반 마련을 위한 국제도시조명연맹 가입 추진부터 울산교 도시빛 라이트 쇼 연출, 울산대공원 3디(D) 홀로그램 추진, 울산시만의 야간 콘텐츠 특화, 태화강역 미디어 타워 조성, 도시빛 대표거리로서 삼산 디지털미디어거리 조성 등 지역의 명소를 활용한 단계별 시책화 방안을 담고 있다.
우수상은 2팀은 반려친화도시 울산 조성을 위해 여행, 생활, 이별 등 반려동물의 생애주기 맞춤 정책사업을 연구한 애니안 시티(Anian City 울산팀의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울산’과 대기오염물질의 효과적 관리와 저감을 위해 산업단지 주변의 대기질 측정기법으로 드론 등 새로운 기술 이용방법에 대해 연구한 플라이 투 더 울산팀의 ‘환경오염 3차원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으로 대기질 개선 연구’가 각각 선정됐다.
장려는 3팀에는 119구조팀의 ‘소방대원 원자력·방사능 누출사고 대응 매뉴얼 개발’, 선라이즈(SUNRISE)팀의 ‘데이터 분석을 통한 태양광사업 최적화 및 예산절감 방안 연구’, 정심정수팀의 ‘회야정수장 차염 소독공정의 최적 운영 방안 연구’등이 선정됐다.
지난 3월 구성된 울산시 공무원 연구모임 12개 팀은 이번 최종 연구보고 발표까지 정기모임과 자료조사 연구,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등 적극적인 연구활동을 펼쳐왔다.
울산시는 지난 2000년부터 공무원들의 연구활동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공무원 연구모임의 활동비용을 지원하고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동안 발굴된 96건의 우수과제 중 76건이 실제 행정에 반영된 바 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울산 정책의 싱크탱크 공무원 연구 우수모임 6개팀 선정
입력 2021-11-01 14:17 수정 2021-11-01 1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