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2021년 예술표현활동 선정작 극단 열정의 창작뮤직극 “끈” 이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선보인다.
창작뮤직극 “끈”은 다른 듯 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타임루프 안에서 주인공 새롬이 겪는 여러 사건들을 창작음악과 안무가 함께 어우러져 관객에게 전달하는 드라마로 반복되는 하루, 눈을 뜨면 그 하루를 알고 있지만 그 안에서 선택이 주는 책임감과 생각과는 다르게 뜻대로 되지 않는 온갖 장애를 극복하는 사투를 보여주며 공감 또는 심념을 이끌어 내는 작품이다.
뮤직극이란 형태가 일반관객에게는 낯선 장르일수 있으나 연극의 형태에서 라이브 음악이 조화를 이루어 관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이야기의 이해도를 더 높일 수 있는 장르로 더욱 더 흥미로운 연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과 연출을 맡은 극단 열정 염영호 대표는 1일 “ ‘끈’을 처음 무대에 선보인지 약 20년이 지났음에도 늘 새롭고 처음 같다. 지난 시간 우리가 느끼는 어려움들이 처음 겪는 일이라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은 다같이 잘 극복해내고 있다”며 “ ‘끈’ 이라는 창작뮤직극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속에서 잠시나마 웃고 즐길 수 있는 순간의 기억을 선물하는 그런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극단 열정은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객의 안전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전석 사전 예약제만 가능하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