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686명…‘휴일 효과’로 2000명대 아래

입력 2021-11-01 09:32 수정 2021-11-01 11:04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하루 앞둔 지난 3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가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 뉴시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일 1686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86명 늘어 누적 36만6386명이라고 밝혔다. 2061명이 나온 전날보다 375명 줄면서 2000명대 밑으로 내려왔다. 1952명이 나왔던 지난달 27일 이후 닷새 만이다.

이는 지난 주말 동안 줄어든 검사 건수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보통 주말 및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모습을 보인다. 또 지난주 금요일부터 전국의 유흥가에서 이어진 핼러윈 축제 여파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1666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639명, 경기 560명, 인천 127명 등 수도권이 1326명이다. 비중으로는 79.6%다.

비수도권에선 대구 57명, 부산 55명, 경남 50명, 충남 46명, 경북·전북 각 26명, 충북 21명, 전남 17명, 강원 13명, 울산 12명, 대전 9명, 광주 4명, 세종·제주 각 2명 등 340명이 나왔다. 전체의 20.4%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