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5세 ‘화이자’ 접종 시작…50만명 예약, 예약률 27%

입력 2021-11-01 07:25 수정 2021-11-01 10:19

12~15세(2006∼2009년생)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50대와 얀센 접종자 등을 대상으로는 추가접종(부스터샷) 및 예약이 이뤄진다.

1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12~15세의 백신 접종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실시된다. 12~15세 접종 예약인원은 50만3333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대상자(약 187만명)의 27% 수준이다.

12~15세 접종 대상자는 두 차례에 걸쳐 화이자 백신을 3주 간격으로 접종하게 된다. 접종 시 보호자가 동반하거나 보호자 동의서가 있어야 한다. 학교 내에서 백신 미접종에 따른 불이익은 없다.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접종·예약도 이날부터 시작된다. 부스터샷 접종 대상군은 기존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와 60세 이상 고령층·고위험군 외에도 얀센 접종자와 50대 연령층,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 등이다.

이들 대상군은 의료기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잔여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얀센 접종자 중 추가접종을 예약한 이들은 오는 8일부터 접종에 돌입한다. 50대, 18~49세 기저질환자, 우선접종 직업군을 대상으로 한 사전예약은 이날 오후 8시 시작되고, 오는 15일부터 접종하게 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