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일 공식 대선 출마선언에 나선다. 안 대표가 대권에 도전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갖는다. 그는 2012년과 2017년에 이어 또 한 번 대선 출마를 선언하게 하게 됐다.
이날 출마 선언식은 2030세대 청년 3명이 안전과 미래, 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연설을 하는 것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들의 연설이 끝난 뒤 출마 선언문을 발표한다.
국민의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는 이틀간 대선 예비후보자를 접수하며, 후보자 압박 면접과 전 당원 투표를 거쳐 최종 당 후보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안 대표가 현재로선 단독 입후보할 가능성이 높다.
2012년 대선 당시 무소속이었던 안 대표는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를 추진하다 중도 하차했다. 2017년에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21.41%의 득표율을 기록, 3위에 올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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