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일 2061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2061명 늘어 누적 36만4700명이라고 밝혔다. 2000명대 신규 확진자가 나온 건 2111명이 나온 지난 28일 이후 나흘째다.
특히 이날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각종 행사와 모임이 많아지는 핼러윈데이로 추가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나눠보면 지역발생이 2052명, 해외유입이 9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756명, 경기 700명, 인천 157명 등 수도권이 1613명이다. 전체의 78.6%다.
비수도권에선 충남 62명, 경남 61명, 부산 58명, 대구 57명, 경북 56명, 전남 30명, 충북 27명, 광주·강원 각 23명, 전북 21명, 대전 11명, 울산 5명, 세종 4명, 제주 1명 등 439명이 나왔다. 비중으로는 21.4%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정부는 1일 오전 5시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첫 단계 방역완화 계획을 시행한다. 식당과 카페 등 대부분 시설의 영업제한이 풀려 24시간 영업이 가능해진다. 사적모임도 수도권은 10명까지,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접종 구분 없이 모일 수 있다. 다만 식당·카페 모임에서는 예방접종을 마치지 않은 사람의 경우 4명까지만 합류할 수 있다.
안명진 기자 a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