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극장으로!” 521개 영화관, 1일부터 6000원 할인

입력 2021-10-30 00:05
내달 1일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역 인근 영화관에 설치된 코로나19 방역 관련 안내문. 연합뉴스

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으로 전국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9일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동시에 전국 521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입장료 6000원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장료 6000원 할인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과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 521개에서 진행된다. 할인권 배포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일주일에 1인 2매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할인권 배포 외에도 다양한 영화가 개봉될 수 있도록 4주간 매주 25%의 쿼터제를 도입해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서 개별 영화관은 발급 한도 및 쿼터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위드 코로나 로드맵 1단계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이 해지되면서 심야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화를 보며 팝콘을 먹는 등 취식도 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객들은 일행과 좌석 띄어앉기를 하지 않고 옆에 앉아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