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일부터 시작되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으로 전국 영화관도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29일 정부의 위드코로나 방역체계 전환과 동시에 전국 521개 영화관에서 관객들이 입장료 6000원으로 저렴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입장료 6000원 할인은 11월 1일 오전 10시부터 이용 가능하다.
할인권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씨네Q 등 전국 멀티플렉스 체인 영화관과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작은 영화관, 개별 멀티플렉스, 지역 단관 극장 등 개별 영화관 521개에서 진행된다. 할인권 배포는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일주일에 1인 2매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할인권 배포 외에도 다양한 영화가 개봉될 수 있도록 4주간 매주 25%의 쿼터제를 도입해 개봉을 준비하는 영화들이 관객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서 개별 영화관은 발급 한도 및 쿼터제 없이 자율적으로 운영된다.
위드 코로나 로드맵 1단계에 따라 오는 1일부터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이 해지되면서 심야 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또 영화를 보며 팝콘을 먹는 등 취식도 할 수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관객들은 일행과 좌석 띄어앉기를 하지 않고 옆에 앉아 함께 팝콘을 먹으며 영화를 즐길 수 있다.
노혜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