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및 관공서와 소규모 아파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집단 난방가동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을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이 나왔다.
28일 ㈜쓰리엔텍 부설 자동차환경공해연구소에 따르면 정부 환경검사소와 동일 시험조건에서 차대동력계 ASM 모드시험을 한 결과 삼원촉매없이 가스를 사용하는 가스히터펌프(GHP)가 질소산화물을 공기 중에 여과없이 내뿜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시험결과 자동차 매연을 해결하기위해 의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수입산 삼원촉매를 사용하지 않고 질소산화물 1769ppm 상태의 차량에 자동차연료자동조절장치 매직캡슐을 장착한 이후 300㎞를 운행한뒤 질소산화물 기준치(1240ppm)보다 낮은 1123ppm(36.5% 감축)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차량의 탄화수소(HC)도 9.7%가 감축된 것으로 나타나 지구온난화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됐다.
㈜쓰리엔텍 최인섭 회장은 “자동차의 배출가스가 엄청나 삼원촉매를 떼는 것을 엄두를 못내는 것이 업계의 상황이지만 삼원촉매를 사용하지 못해 오염물질을 그대로 방출하고 있는 집단난방 현장에 대한 대안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