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11월 지역화폐 60만 충전시 6만 인센티브

입력 2021-10-28 16:46

경기도 화성시가 11월 한 달 간 지역화폐 인센티브 한도를 2배 늘리기로 했다.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겠다는 취지다.

화성시는 11월 한 달 동안 월 60만원 충전 시 최대 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쇼핑행사다.

기존에는 30만원을 충전할 경우 월 3만원까지 인센티브가 지급됐다.

다만 시가 준비한 예산 50억원을 소진할 때까지 적용된다.

시는 이번 이벤트로 연말을 앞둔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철모 시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동안 백화점 등 대규모 점포로 집중되는 소비를 분산 시키고,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애써주신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화성지역화폐는 발행 누적액이 2140억원을 초과했다.

아울러 가입자 수는 58만4000명(인구수 대비 66.4%), 가맹점은 3만7132개소로 집계됐다.

화성=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