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남부발전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돕고자 ‘부산 희망 고용유지 특화업종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고용을 유지·확대한 전기 관련 중소기업에 4대 보험료 사업장 부담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단 고용유지 상생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한정한다.
사업지원 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부산시 소재 전기 관련 업종 중소기업 중 1년 이상 고용유지 또는 고용을 확대한 기업으로, 기업당 최대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신청은 내달 26일까지다.
이를 위해 한국남부발전은 중소기업 육성자금 5000만원을 지원하고 시는 추진 중인 ‘2021 부산 희망 고용유지 지원사업’의 사업비 중 1억원을 전기업종에 지원키로 했다. 사업 수행과 홍보는 부산경영자총협회가 맡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