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을 앞두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8일(2172명) 이후 20일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2111명 늘어 누적 35만8412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438명(당초 1439명에서 정정)→1508명→1422명→1190명→1265명(당초 1266명에서 정정)→1952명→2111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095명, 해외유입이 16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785명, 경기 707명, 인천 136명 등 수도권이 1628명(77.7%)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전날(1582명)에 이어 이틀 연속 1000명대를 기록했다.
비수도권은 대구 106명, 충남 82명, 충북 54명, 부산 51명, 경북 40명, 경남 34명, 전북 41명, 강원 22명, 전남 12명, 광주 7명, 대전·울산 각 6명, 제주 4명, 세종 2명 등 467명(22.3%)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으로, 전날(22명)보다 6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서울(3명), 인천·경기·부산·경북·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1명 늘어 누적 2808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다.
위중증 환자는 총 345명으로, 전날(341명)보다 4명 늘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