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학생들이 27일 오후 이 대학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새마을 동아리’(회장 정해곤) 발대식을 개최했다.(사진)
발대식에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양용모 대전시 새마을회장, 박흥용 대덕구 새마을회장, 한남대 이광섭 총장, 차성민 동아리 지도교수 등이 참석했다.
학생이 30여명의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고,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 지도자 육성이 목표다.
국내외 봉사활동을 활성화하고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앞서 한남대는 지난 8월 새마을운동중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시대 흐름에 맞는 새마을운동에 협력키로 했다.
새마을운동중앙회는 현재 전국 대학과 새마을동아리 운영·지원을 위한 협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고 있다.
MZ세대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넘어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춘 혁신적인 새마을운동으로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MZ세대는 1980년부터 1996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 세대와 1997년부터 2004년 출생자를 뜻하는 Z세대를 합쳐 일컫는 말이다.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은 인사말에서 “새마을운동은 과거 ‘경제적 잘 살아보세’에서 ‘정신적 잘 살아보세’로 발전해가는 단계이고 MZ세대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의미에서 한남대의 동아리 발대식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한남대는 인성중심 창의인재라는 대학의 핵심 가치와 새마을운동 정신을 융합한 새로운 새마을 운동 패러다임을 제시하려 한다”며 “한남대 새마을운동 동아리가 새마을운동 정신과 한남대의 이념을 이어받아 우리 사회에 기여하는 학생 동아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