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가의 마음 청년MD가 압니다.

입력 2021-10-27 07:57 수정 2021-10-27 08:20

롯데마트가 소상공인 지역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운 고충을 덜어주고 유리한 상권에서 맛집을 창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지난 2월 롯데마트와 익산시는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청년 창업가들이 롯데마트의 푸드코트에 입점할 기회를 주었다.

롯데마트는 청년 사업가들에게 카드수수료 및 보증금과 관리비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했다. 게다가 1년간 임대료 일부를 지원한다. 익산시도 시설비 2천만원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롯데마트 익산점에는 청년 창업가들의 매장인 ‘예술국수(쌀국수전문)’, ‘전주소바(소바전문)’, ‘프레시헌디(샌드위치)’ 3곳이 오픈했다. 오는 11월에는 ‘전주국밥(국밥집)’, ‘양푼갈비(전통한식)’ 2곳의 매장이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사업의 중심에는 청년 창업가들과 같은 세대인 32세의 롯데마트 장종은 테넌트MD(사진)가 있다. 입점 준비하는 과정부터 전문 멘토링 교육를 통해 메뉴 개발 및 가격 정책, 세무, 위생교육을 실시하고 개점 후에도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장종은 테넌트MD는 “기회가 된다면 익산시 외에 다른 시와도 협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상권을 활성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자 leedh@kmib.co.kr